google.com, pub-9617598002258632, DIRECT, f08c47fec0942fa0 [엄마가 아프다]_응급실에 가더라도 입실이 거부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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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프다]_응급실에 가더라도 입실이 거부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by 느린어르니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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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란 속에서 병원을 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요즘 병원을 가는 것조차 망설여지는데, 특히 응급실 상황이 불안정하다 보니, 급히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갈등이 생깁니다.

엄마가 오늘 아침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그냥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배탈 정도겠거니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모습을 보니,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불안감이 커집니다.

움직이는거에 있어서 쓰러지실거 같다고 하십니다

운동삼아 동네한바퀴 걷기로 하셨는데 집에 있겠다 하십니다

땀을 비오듯 흐르십니다

열이납니다

기력이 없으십니다

119~~선뜻 눌러지지가 않습니다

 

여기는 정말로 시골..산골이거든요..

답답했습니다

 

Alt 속성 문제 해결 설명 이미지

 

엄마는 평소에 건강에 민감하지 않으신 편이라 웬만한 증상에는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데, 이번엔 통증이 심하다고 하십니다.

장염인지, 급체인지 아니면 다른 복통의 원인인지 명확히 알 수 없으니 더욱 고민스럽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근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거나 응급실에 갔을 텐데, 요즘 뉴스에서 들려오는 의료 대란 소식에 마음이 쉽게 가지 않습니다.

의사들의 파업과 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로 응급실에서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응급실에 가더라도 장시간 대기하거나 아예 입실이 거부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병원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를 힘들게 만듭니다.

엄마의 통증이 심해질수록 빨리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응급실을 갔을 때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필요한 검사나 치료가 가능한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혹시나 병원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다가 상태가 더 나빠지거나,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의료 대란의 여파로 병원 문턱이 더 높아진 이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평소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증상조차도 지금은 커다란 불안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빨리 의료 시스템이 정상화되어, 모든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의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그리고 응급실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엄마의 증상을 완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병원의 도움이 필요할 텐데, 진료를 받지 못할까 봐 두렵습니다.

의료 대란 속에서 가족이 아프다는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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